5월의 어느날. 5월의 어느날.. 석대계곡에 오른다. 추억이 너무 많은 곳이라 가는 마음이 무겁지만 엄마의 첫나물산행이라 따라나선다. 발을 끊은지 4년만에 오른 것이라 그런지 너무 많이 변했다. 변화의 요인은 역시 개발. 동네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만든다고 파헤쳐진 초입부분. 험악한 날씨 때문에 망가진 길과..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5.13
비루한 2011년 5월의 꽃밭 강원도 홍천 산골은 봄이 늦께 옵니다. 덕분에 5월이나 되서야 겨우 뭔가 비죽거리고 이른 봄, 춘설과 함께 피는 꽃들이 이때서야 한창입니다.. 짧고도 강렬하지만 비루한.. 꽃밭들입니다.. 푸쉬키니아.. 무스카리보다 먼저 피고 지는 애들입니다. 워낙 꽃이 작아 한두개로는 볼품없지만 무스카리처럼 .. 일상다반사/텃밭일기 2011.05.03
세상은 아름다.........울껄. 그럴꺼야. 아름다울꺼야. 그래야 하고 말고.. 난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았다고 하고 싶어. 그러고 싶어..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3.27
그림으로 보는 성격 Test. 아래 그림을 보시고 제일 맘에 드는거나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을 골라 아래 설명글을 찾아 읽으세요.. 1.내성적 (Introspective) 민감 (Sensitive) 사려가 깊은 (Harmonious) 당신은 당신 자신과 당신의 환경에 대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다 많이 고민하는 편입니다. 당신은 피상적인 것을 싫어해서 다른 ..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3.23
불면증 분명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다. 정팅 전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불속에 누워 모니터를 들여다봤건만 정팅이 끝나고 그냥 휘~ 둘러본다는게 새벽 3시다. 요몇일 수면시간이 하루 4-5시간이다. 거의 수험생 분위기다. 수험생때도 이렇게 짧진 않았는데..-.-;; 즐겨찾기 해놓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의 사..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3.23
춘설 봄비가 왔다고 하는데 이 동네는 춘설이 왔다. 습설이라 축축 무너질뿐만 아니라 걸어다니기도 힘든 쩍쩍 달라붙는 눈이다. 매년 4월초까지 눈이 오는 곳이니 그려러니 한다. 맘만 바빠 쓰레기를 태워야 하는데 못해서 속상할 뿐이다.. 밀린 집안일을 해치우고 간편히 먹을 수 없을까 싶어 식빵을 세개..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3.21
입학식 오늘 농업인대학 발효과정 입학식이 있었다. 여유있게 시험은 가을쯤 있으려니 했는데 6월이란다. 3센치짜리 책을 받아들고 한숨 푹푹 쉬며 왔다. 실습도 참석해야 하고 견학도 다녀야 한단다. 3,4,5월에 몰아서 다니고, 7월,8월은 방학이고 가을학기 하고 졸업시험도 본단다. 그냥... ㅠㅠ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3.17
지진. 많은 사람이 아프다. 생사를 몰라 아프고 잃어버려 아프고 다쳐서 아프고 그냥 그 고통에 같이 아파한다. 다행히 건강검진은 so so. 딱히 좋은 것도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닌.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건강해지기 위해. 3월말부터 바쁘다. 할일도 많고, 해야 할일도 많다. 물이 어서 녹아야 할텐데....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3.13
벌써 두달. 벌써 두달이 지났다. 새로운 시작에 들떴다가 열감기 바짝 앓고, 단수로 우왕좌왕 하는 와중에 각막에 상처로 외눈박이 신세로 가족과 여행다녀오는 길에 각막상처가 덧나 결막염으로 번져 눈팅이 밤팅으로 몇일 고생. 낫나 싶었는데 또 다시 찾아온 감기. 이번엔 몸살과 기침, 콧물. 2011년의 두달은 ..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2.28
털조끼 큰맘 먹고 뜬 조끼. 길지 않고 넉넉한걸 원하길래 떳는데 정말 넉넉해져버렸다...!! 그리고,, 덥다...ㅠㅠ 다시 한번 조끼는 얇은 실로 떠야 한다는 걸 되새기게 된다. 얇다고 골랐지만 앙고라처럼 털도 있어서 뜨고나니 두툼한 조끼가 되었고, 실내서 입기엔 좀 더운 편이다.. 저 위에 털로 테두리랑 어..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