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털조끼

하제식초 2011. 1. 12. 10:54

 

 

 

큰맘 먹고 뜬 조끼.

길지 않고 넉넉한걸 원하길래 떳는데

정말 넉넉해져버렸다...!!

그리고,, 덥다...ㅠㅠ

다시 한번 조끼는 얇은 실로 떠야 한다는 걸 되새기게 된다.

얇다고 골랐지만 앙고라처럼 털도 있어서

뜨고나니 두툼한 조끼가 되었고,

실내서 입기엔 좀 더운 편이다..

저 위에 털로 테두리랑 어깨를 덮어주려고 했는데

그럼 정말 넘 더울거 같아 포기했다..

같은 색 실로 베레모자와 목도리를 뜨고 있다.

실이 많이들것 같았는데 세타래나 남았다.

계산 못하고 엉성한건 어디서나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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