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달. 벌써 두달이 지났다. 새로운 시작에 들떴다가 열감기 바짝 앓고, 단수로 우왕좌왕 하는 와중에 각막에 상처로 외눈박이 신세로 가족과 여행다녀오는 길에 각막상처가 덧나 결막염으로 번져 눈팅이 밤팅으로 몇일 고생. 낫나 싶었는데 또 다시 찾아온 감기. 이번엔 몸살과 기침, 콧물. 2011년의 두달은 ..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2.28
얼었던 깻잎장아찌 계속되는 한파.. 가 아니라 이 동네는 원래 춥다. 집옆 빈 공터에서 무성히 자라던 깻잎을 한바구니 따가가 소금물에 삭혀놓은게 작은 항아리로 하나있었다. 뿐만아니라 끝물고추와 끝물오이도 한항아리씩 해놨는데 겨울 맹추위에 그만 꽁꽁 얼어버렸다. 아까와서 어쩌나 싶다가 제일 작은 항아리인 .. 발효음식/장아찌 2011.01.14
털조끼 큰맘 먹고 뜬 조끼. 길지 않고 넉넉한걸 원하길래 떳는데 정말 넉넉해져버렸다...!! 그리고,, 덥다...ㅠㅠ 다시 한번 조끼는 얇은 실로 떠야 한다는 걸 되새기게 된다. 얇다고 골랐지만 앙고라처럼 털도 있어서 뜨고나니 두툼한 조끼가 되었고, 실내서 입기엔 좀 더운 편이다.. 저 위에 털로 테두리랑 어.. 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