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음식/장류

막장 담기

하제식초 2010. 2. 23. 18:09

 

막장 약 5킬로 정도의 양이 나오는 분량입니다.

메주가루 1킬로,

보리쌀 500그램,

고추씨가루 125그램,

소금 550그램,

물 약 2리터. - 기본입니다.
취향에 따라 넣는것... 표고버섯가루 100그램정도..(다른 거라도 메주가루의 10%정도만 넣으세요)

 

 

 

천일염입니다.

간수를 일년이상 뺀 것으로 해야 떫고 쓴맛이 없습니다.

 

고추씨입니다..

가을에 고추를 빻을때 고추씨를 따로 빼내어 곱게 빻아서 사용합니다.

막장에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내줍니다.

넣지 않아도 괜찮지만 소량이라도 넣어주면 훨신 맛난 장이 됩니다.

 

 

맛내기 재료입니다.

표고버섯, 다시마, 멸치, 황태가루등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됩니다.

된장을 이용한 요리를 할때 이것을 섞어 숙성시켜놓으면 따로 조미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메주가루입니다.

방앗간에 가서 막장용으로 빻아달라고 하면 약간 거칠게 빻아줍니다.

 

재료를 한데 모아놓았습니다..

커다란 양푼에 담긴건 보리쌀을 약간 되직하게 밥으로 해놓은 겁니다.

 

 

천일염을 물에 담아 염도를 맞춘 후에 계란으로 조절한 것입니다.

사진처럼 계란이 500원짜리 동전만한게 드러나면 적당한 염도가 됩니다.

이 염도로 간장을 낼때 쓰시면 됩니다.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사진처럼 가루가 보이지 않게 섞습니다..

담아놓고 한달정도 지나면 먹기 좋은 막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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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담으면 좀 짠듯합니다.

그러나 놔두면 숙성되면서 보리가 물처럼 녹아지고 염도가 좀 낮아집니다.

분량의 소금은 절대 짠정도가 아니니 그냥 넣으시고,

(제가 사는 곳이 강원도 산골이라 장을 짜지 않게 담아도 충분히 숙성되어서 장이 싱거운 편입니다)

20일정도 지나 보리쌀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때 다시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좀 더 넣으세요.

혹은 장이 끓어오르면 그때 소금을 조금 더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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