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 담은 오미자발효주가 서서히 알콜발효 시동을 겁니다.
5킬로씩 나눠서 2통을 담았습니다.
모든 비율은 똑같이 했지만 결과도 같지는 않겠죠.
용기를 자세히 살펴봅시다..
물 + 갈은 오미자를 잘 섞으면 처음엔 같이 놀다가
시간이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세부분으로 나뉩니다.
맨 아래는 고운 앙금,
중간엔 액체(=술)이,
상단에 건지들이 떠올릅니다.
효모가 발효를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는데
이것이 액체속에서 머물러 있다가
점차 양이 많아지면 주변의 이산화탄소와 엉켜 큰 덩어리가 되면
액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건더기들 때문에 쉽게 떠오르지 못합니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그 양이 점차 늘어나면
건더기 전체를 밀어 올려 저렇게 건지가 액체 위로 떠오르고
더 많이 만들어지면
건지 사이를 올라와 표면에서 뽀록.. 뽀록 하고 거품을 냅니다..
그런데 이것이 건더기가 없을땐
밀어올릴 것이 없으니
그냥 작은 크기일때 표면으로 올라와 싹~ 하고 사라지지요..
아직 에어락은 그다지 활발하진 않습니다..
일반 발동은 걸렸으니 2-3일 내로 부글거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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