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식초/발효식초 만들기

블루베리식초 종초 담기

하제식초 2016. 8. 15. 14:44

술을 거른지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식초를 담을 준비를 합니다.


먼저, 종초를 마련합니다.

종초는 한번에 모두 필요량을 넣고 담는 법도 있지만,

재료가 다를 경우, 

즉, 종초는 곡물주인데 필요한 술은 과일주일때는

소량의 종초를 사용, 종초를 늘려서 사용합니다.


이번엔 그렇게 합니다.


우선은 와인용 술과 식초용 술, 두가지 방법으로 식초를 담을 거라

종초도 두가지로 만듭니다.

각각 식초로 나올 양이 15리터 정도 됩니다.

그렇다면 평균 20%를 쓴다면 3리터의 종초가 필요하겠지만,

500ml만 있음 됩니다..


술 500, 물 500, 막걸리종초 500 

이렇게 섞어 초산발효에 들어갑니다..




초 앉힌지 3일만에 초막이 생겼습니다..

보온도 안하고 그냥 냅뒀는데...

올해 유난히 더운데 

그 덕을 식초가 보나봅니다...ㅎㅎㅎ


아래 사진은 식초용술의 초막입니다.



욘석은 같은날 똑같은 방법으로 만든

와인으로 만든 식초의 막입니다.

뭔가 뿌연게 보이긴 하지만 

위엣것보다는 덜합니다..



아무래도 식초용술은 물을 섞지 않아서

영양성분이 많이 남아있어 

발효에 도움이 되었나봅니다..


일주일쯤 후에 지금 있는 양과 동량의 술을 더해줍니다.

그럼,, 다시 발효가 일어나고,

다시 배의 술을 넣어주고...

하면, 아주 안정적으로 

식초가 되어가겠죠...^^;;

적당한 시기에 남은 술을 모두 넣어주면 됩니다..


술양의 약 40%정도 초가 되었을때

남은 술을 모두 넣어주면 

안정적으로 술이 됩니다..


그나저나 저, 양분이 모자란 와인용식초에는

뭘 섞어줘야 할지.......

지금 후보는 복분자즙이 있습니다..^^;;

요걸 좀 넣어줄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