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담은 블루베리 와인들을 걸렀습니다.
스위트와인, 일반와인, 식초용 와인 모두 걸렀네요.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제대로 거르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우선 떠 있는 건지들을 살살 걸러내 체에 받쳐놓고,
맑은 액이 드러나면 잘 따라냅니다.
무엇보다 가라앉은 고운 앙금은 건드리지 않도록 살살~~
고운 앙금을 잘 걸러내고 비중계로 측정을 합니다..
일반 와인은 12.5%, 식초용와인은 13.6%의 알콜도수가 나왔네요.
모두 예상한대로 나왔어요..
식초용일 경우 농도가 진해서 알콜도수가 좀 높게 나온듯하고,
일반 와인은 딱.. 25브릭스 맞춘거에 비슷하게 나왔죠..
이제 후반작업에 들어갑니다.
스위트는 따로 진행되고 있고,,,
와인용은 거른 후 3-4일 지나서 벤토나이트로 1차 청징을 합니다.
으깨거나 갈은 것은 고운 앙금이 많아서 청징을 잘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실온에서 7-10일정도 후발효를 할 예정입니다.
식초용은 그대로 후발효중이고, 일주일쯤 지나면
블루베리식초용 종초만들기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블루베리식초용 종초가 넉넉해지면
와인으로도 식초용으로도 초산발효가 들어가
맛을 비교할 수 있을 겁니다~
1차 거르고 난 상태입니다.
생각 같아선 여과기에 돌리면 끝내주겠다.. 싶지만,
아직 여과기는 장만하지 못해서...^^;;
그럼, 다음 작업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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