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식초 만들기 - 와인 만들기

바나나로 식초를 만들어 봅니다..

곡물과 섞어 담는게 아니고 바나나와인을 만들어 식초를 만들 예정입니다..

바나나와인을 만드는 법이 많지 않아 검색해서 나름 레시피를 조절해봤습니다.

바나나 1킬로, 물 2리터, 아황산염 1그램, 설탕 300그램, 효모 2그램. 구연산 0.5그램.

껍질을 깐 바나나를 1킬로 준비합니다..

껍질은 떫은 맛을 내서 별로 좋지 않지만 향을 위해 넣기도 합니다..

취향껏 선택.

발효용기에 바나나와 분량의 물을 넣고 핸드믹서기로 잘 갈아줍니다.

바나나는 수분이 거의 없어서 바나나만으로는 발효가 잘 안됩니다.

해서 물을 섞어주는데 바나나 양의 2-3배 정도 잡아줍니다..

믹서기로 갈아도 되지만 손으로 잘 으깨줘도 됩니다.

전 양이 적어서 그냥 손으로 아주 잘게 으깼습니다..

그리고 분량의 아황산염을 뿌려주고 반나절 지나 설탕과 구연산을 잘 풀어주고 분량의 효모를 활성화시켜 넣어줍니다..

아황산염을 쓰지 않으려면 갈아준 후에 곧바로 설탕, 구연산, 효모를 넣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황산염을 넣고 다음날 모습입니다..

곱게.. 펼치지 않았더니 군데군데 시커멓게 변색한 것이 보이네요....-.-;;

만약, 아황산염을 쓰지 않는다면 전체가 다 시커멓게 변할겁니다..

그려러니 하세요...

그래도 술 색은 그렇게 보기싫진 않습니다..^^;;

지금 한창 발효중...

완성되면 6-7%정도 되는 저도의 바나나 와인이 될겁니다.

걸러준 후에 곧바로 초를 앉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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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적어서 그런지... 일주일 정도 지나자 에어락이 잠잠합니다..

상태도 다 된걸로 보이고...

옆면을 보면 건지가 다 떠올라있는게 발효가 끝난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꼭지달린 발효용기를 이용해 술만 따라냅니다..

술을 뽑아니고 살포시 가라앉은 앙금들..

저걸 거름망을 이용해 짜니면 앙금이 무척 많아지죠..

먼저 술을 뽑아내고 이 앙금은 체나 망에 넣고 놔두면 다시 술이 조금은 나옵니다..

먼저 나온 술과 앙금을 하룻밤 놔둬서 나온 술을 섞어 초를 앉힙니다..

전체양이 2.7리터 정도 됩니다..

수율이 그다지 나쁘지 않네요..

종초 500ml를 넣어주고.. 식초방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