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맛있는 이야기

연근밥

하제식초 2013. 2. 5. 01:15

 뭐.. 별거 없다.

그냥 연근 잘게 설어 밥물이 끓어오를때 얹어 익힌다..

 

돌솥이 있어 이런 영양밥할때 자주 이용하는데 꽤 괜찮다.

혼자니까 괜찮지 식구가 많음 좀 곤란할듯....ㅋ

 

쌀은 밥 짓기 전에 30분-1시간 정도 불려서 사용한다.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불을 최대한 줄이고 뜸까지 들인다.

뚜껑도 돌이라 덮어 놓으면 지글지글 끓어 넘치다 자연스레 뜸들이기로 이어진다.

뜸은 낮은 불로 오래 들이는 것이 살짝 누룽지도 앉고 좋다..

 

그냥 흰밥으로 보이지만 찹쌀, 멥쌀 반반씩 섞어 지어서 식감도 좋고,

연근이 아삭아삭거려 별미다..

때깔 맞춘다고 고명을 올려야 나름 멋있겠지만 혼자먹는 밥상이니 이정도도 진수성찬.

 

지고추 썰어넣고 직접 짠 들기름으로 만든 양념장 넣고 쓱쓱 비벼,

잘 익은 김장김치 한조각이랑 먹음...........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