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식초 - 술거르기 & 후발효

지난번 담은 자두와인을 거를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도꼭지가 달린 용기입니다..

 

술을 거를땐 이렇게 밑에 다른 용기를 대고 꼭지만 열면...

쭉.. 술이 나옵니다..

 

전체 앙금까지 뒤집어 체나 망에 거르지 않아도 되니까

앙금이 특히 많은 재료일때는 도움이 됩니다..

 

통속으로 시원하게 나오는 술..

발효용기도 숙성용기도 색이 진해서 되도록 갈변이 덜 되도록 막막.. 신경씁니다...ㅎㅎ

 

어느 정도 나오면 통을 기울여 아래 앙금이나 떠있는 앙금이 나오기 전까지 액을 뽑은 후에

수도꼭지를 잠그고 남은건 이렇게 체에 걸러둡니다..

그럼 1-2시간 후엔 이것도 쭉~~ 걸러져 액이 나옵니다..

이 액은 앙금이 많기 때문에

이전에 담은 용기에 넘처 다른 통에 담았던 것과 섞습니다..

 

근데.. 이 앙금은 아황산처리를 한 본용기의 앙금이고...

 

이것은 같은날 거른 다른 용기에 담은 아황산처리를 하지 않은 앙금입니다..

색상차이가 크죠..

물론 술의 색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일주일정도 후발효를 시켜줍니다..

식초 할때는 딱히 후발효가 필요없지만...

요즘 종초가 딸려서 종초가 넉넉해질때까지 이 자두술은.. 보관 겸 숙성중입니다..^^;;

 

아울러 초를 앉히기 전에 청징을 한번 해줄까 합니다..

전 뽀얀 식초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