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액 건지로 식초를 담는 법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건지를 이용해 발효주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초산발효 시키는 것,
두번째는 건지로 담금주를 담아 성분을 추출한 뒤 그것을 초산발효 시키는 것..
오늘은 두번째 방법으로 식초를 담습니다.
오가피순 발효액을 담고 건지를 걸러 술을 부어놓습니다.
여기서 술은 최소한 10도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이유는 오염 및 부패방지 때문입니다.
한달정도 추출하는 담금주는 알콜도수가 높지 않으면
발효액에서 나오는 당도와 미생물등으로 이상발효가 될 위험성이 큽니다.
해서.. 낮은 알콜도수를 유지하는 것보다 높은 도수의 술을 부어놓는게 좋습니다..
도수가 다른 담금주로 원하는 농도의 알콜을 필요한 만큼 만들려면
이전에 올린 알콜도수 계산법을 활용해 준비합니다..
필요량은 건지무게의 2배 ~ 2.5배 정도 입니다..
한달 정도 숙성시키고 걸러 나온 술을 적절 알콜도수로 희석한 후에 종초를 부으면 식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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