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로 와인을 담아봅니다..
이웃집 아저씨께 부탁드린 다래가 왔습니다.
소주를 붓자는 엄마를 설득해 와인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우선, 다래의 약 10%넝도 되는 설탕을 넣습니다.
잘 익은 다래의 당도가 거의 포도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정도 나오기도 했구요..
설탕도 넣고 좀 으깹니다.
발효가 빨리 진행되라고 과피를 으깨주는거죠..
이 통은 와인발효통입니다.
술은 밀봉상태서 발효가 되어야 합니다.
와인을 만들때 쓰기도 하고 식초를 만들때 쓰기도 합니다.
구멍에 이렇게 에어락을 꼽아놓습니다.
안쪽에서 발생되는 가스는 배출되지만 공기는 흡입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통속에서 일반발효가 아닌 알콜발효가 진행되고,,,
발효가 다 끝나면 에어락에서 오라오던 뽀글뽀글이 사라집니다.
그럼 하루정도 지나 개봉해서 고운 천에 거른 후에
그 액체를 통에 담아 밀봉해서 숙성시키면 와인이 됩니다.
기본적인 와인제조법은 이렇지만
이 외에 여러가지 첨가물을 넣어 와인을 만듭니다..
상품성을 생각하면 그렇게 해야 하지요.
그런데 그냥 집에서 만들때는 이렇게 만듭니다.
기본적인 와인제조법이죠..
다래와인을 거르고 나면 앞마당의 머루로 와인을 담아볼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