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텃밭일기

아아.. 나의 프리뮬러~~

하제식초 2012. 4. 30. 16:35

 작년 공사로 헤집어진 꽃밭중 제일 아쉬웠던 곳이 프리뮬러가 있던 곳이다.

흙을 한뼘이나 퍼내고 손으로 대충 뿌리위치를 가늠해 손질해 두고

올라오면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다..

몇몇 녀석들은 거금을 들인거고 몇몇 녀석은 4-5년을 열심히 가꾼 군락인데...ㅠㅠ

 

그런데......... 이렇게 이쁘게 꽃이 폈다..

 

그동안 햇빛을 제대로 못받아서인지

꽃대가 올라오다 그대로 땅에 붙어 피는둥 마는둥 하더니..

요것들의 이름은 드럼스틱.

꽃이 더 잘피면 공모양으로 동그랗게 꽃이 모여핀다.

아직 윗부분이 덜 펴서 공모양은 안되고....

 

 

요것도 위엣 것과 같은 애들 같은데

위엣 것보다 살짝 그늘 진 곳이라고 꽃이 땅에 붙었다...ㅠㅠ

 

 

빨간 튤립.

올핸 튤립이 늦다.. 꽃망울도 별로 없고.

춤다가 그대로 여름이 되버린 바람에.....

 

버릴려고 던져두었던 꽃잔디가 뿌리내리고 꽃도 폈다...

흰색만 아니면 뽑아버렸을텐데...

그렇지 않아도 흰색군락이 필요했는데 삽목해서 늘려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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