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텃밭일기

이제서야 한창~

하제식초 2011. 8. 21. 11:06

 겨우 햇빛이 듭니다..

이제서야 작물들이 살만한가봅니다..

 

얼마전 올린 날개달린 완두콩..

요런 빨간 꽃이 지고 나면

 

이렇게 꼬투리가 달립니다.

사진이 흐릿한데 사방으로 날개가 보이시나요..

크기는 아직 1-2센치 밖에 안됩니다.

다 커봐야 5센치 내외라니 어른 손가락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얼마전 개미가 들끓어서 약을 쳤더니 독했는지 시름하다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요건 꼬부랑동부입니다..

그냥 생긴 모양이 이렇게 꼬불꼬불합니다..

생각보담 귀엽네요...^^;;

 

 

 

그리고 이제서야 무럭무럭 자라는 줄콩들..

심기는 보라색, 붉은색, 초록색, 갓끈동부(얼룩). 이렇게 네가지입니다..

그중 보라색과 붉은색은 사진으로 잘 구분이 안되네요..

보라색은 까만색에 가까울 정도구요.

붉은색은 진한 보라빛입니다..

차이는....

붉은색은 볶아도 색이 변하지 않는데 보라색은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모두 껍질콩처럼 볶아서 먹습니다~

 

 

 

 

그리고 비에.. 강낭콩류들이 영 세를 못펴더니 요즘 한창입니다.

맛은 다 좋네요..^^;;

 

요렇게 꼬투리가 바짝 말라야 종자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말랑한 콩을 따서 말리는 것은 발아율이 별로 안좋아요..

그러니 한창 자랄때 맨 아래쪽의 꼬투리를 2-3개 남겨서 바짝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놔두세요..

그럼 다음해 다시 심어 길러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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