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텃밭일기

스트링빈스 4종류.

하제식초 2011. 8. 24. 20:23

 껍질콩을 좋아하는 저는..

이전글에도 있듯이 그린빈스를 색별로 덩굴, 왜성으로 6가지를 심어서

왜성은 이미 시들해서 채종하려고 준비중이며,

덩굴은 요즘 한창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스트링빈스는 이제 무성해지려고 합니다..

스트링빈스 혹은 롱빈 혹은 아스파라거스빈스등의 이름이 있는 이 껍질채 먹는 콩은

크게 위의 네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얼룩(갓끈동부), 붉은색, 보라색, 초록색...

붉은색과 초록색의 구분이 가시나요..

붉은색은 다 익어도 자줏빛이지만

보라색은 다 익으면 거의 검게 보일정도입니다.

또,, 차잇점이 있는데..

붉은색은 볶아도 색이 변하지 않고,

보라색은 색이 초록색으로 연하게 변하더군요..

붉은색이 남아있는 녀석이 좋습니다..^^;;

요리를 해놓으면 보기 좋거든요~~~

 

이것은 올해의 야심작 중의 하나인 옥수수입니다.

왼쪽은 무늬잎 옥수수, 오른쪽은 초록색 옥수수.

교잡이 되지 말라고 좁은 앞밭의 구석구석 심어놨더니 잘 못컸어요..

무늬옥수수는 완전 그늘에서 자라느라 비실비실....-.-;;

붉은색도 심었는데 요건 아직 붉그스레 해지려고 해요.. 좀 더 있어야 할듯.

붉은색, 초록색은 외관은 일반 옥수수랑 똑같아서 자칫하면 교잡이 될듯해요..

초록색은 꼬투리 하나가 익어가고 있는데 붉은색과 함께 쪄서 먹어봐야겠어요..

맛있으면 또 모를까.. 말마따나 갈아서 색있는 옥수수가루로 쓰는거 아님 무용지물일듯..

무늬옥수수는 내년에 울집 울타리 하려구요~

정말로 잎이 이뻐서 잘 심어놓으면 볼만할거 같아요~

 

 

스트링빈스 묶음과 종자용 옥수수들..

 

요건 땅콩호박 혹은 버터넛이라고 불리는 호박입니다.

지난번엔 덜 익은거라서 색이 약간 흐리멍텅했었는데

이번엔 노랗게 잘 익었네요.

시간이 없어 먹지는 못하고 씨만 발라냈어요..

의외로 잘 자라서 내년엔 더 많이 심어봐야겠어요..

하나 따면 비슷한 크기의 단호박보다 내용물이 많이 나와요.

맛만 비슷하면 단호박보다 나을거 같아요.

해먹고 싶은 것은..... 땅콩호박부침개..!!!

채썰어서 밀가루 섞어 부침개 해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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