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발효 종료를 결정하면
식초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맑게 고인 부분을
사이펀이나 국자등을 이용해 잘 따라냅니다..
적당한 통에 95%정도까지 꽉 채우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 두고 최소 3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이 시기때 기본적인 상태 안정이나 앙금분리가 되므로
적당한 시기 (최소 3개월 이상, 6개월이면 충분, 12개월이상을 추천)가 되면
가라앉은 앙금이 흔들리지 않게 잘 따라내서
커피필터를 2중으로 해서 한번 걸러준 다음 작은 병에 나눠 담고 밀봉해서 음용하면 됩니다..
1차 거름시 밑에 가라앉은 것들은 면에 한번 걸러줍니다.
그럼 대충 크기가 큰 앙금들은 걸러지지만 그래도 상태는 뿌옇습니다..
이걸 다른 통에 담아둡니다..
집에서 식초를 담다보면 식초통이 여러개라 이런 앙금이 자주 나오는데요
그때마다 나오는 이 아랫앙금은 한꺼번에 모아 담아놔도 됩니다..
이 통 역시 일주일 정도 지나면 다시 앙금이 가라앉고 위에 맑은 식초가 고입니다.
그럼 이것도 역시 맑은 부분만 잘 따라내서 병에 채우고 밀봉해서 숙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남은 앙금은 딱히 쓸곳이 없습니다...
식초 숙성시에 꼭 지켜야 할 것이 밀봉과 통에 담는 양입니다..
되도록 끝까지 채우고 밀봉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번 맛이 가면 한방에 훅~ 하고 가기 때문에
1차 숙성은 되도록 작은 병에 나눠서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리터 안쪽 용량의 병을 선택해서 여러개로 나눠서 담아놓으면
혹시 숙성기간중에 급하게 먹게 되거나 써야할때 큰병을 허물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1차 숙성이 끝나고 병입할때는 그보다 작은 용량의 용기를 씁니다..
350-500 ml 정도의 병에 담고 밀봉합니다..
그럼 큰병 열지 않아도 되고, 누구에게 선물하기도 적당한 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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