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봄날은 어디가고...

하제식초 2013. 4. 26. 21:34

오랜만의 일상.

봄이 오면 글을 쓰렸는데

산골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4월 중순까지 눈이 오질 않나,

아직도 새벽녘엔 0도 가까이 내려간다..

 

봄이.. 그립다.

그리워 그리워 지쳐버려 몸이 맛이 가버렸다.

맛이 간 몸둥이를 붙들고 버티다 포기,

결국 약 지으로 한양까지 다녀왔지만

약을 다 먹고 난 다음날부터 다시 기침이다.... ㅠㅠ

 

희안하게도 오늘, 우연히 내가 올린 글 2개를 마치 자기 글인양 올린 것을 발견했다.

하나는 동호회에서, 하나는 검색으로..

지난 번에도 내가 올렸던 포도식초 글을 그대로 옮겨놓은걸 발견해서 신고해서 삭제했는데

오늘은 그냥... 즐기고 있다..^^;;

 

2010년쯤 올린 글인데,

자긴 제작년부터 그렇게 하고 있단다...

 

다른 하나는 전통식초 카페 쥔장이면서

효사모에 내가 달아놓은 댓글을 그대로 옮겨놨다.

 

둘 다, 웬만하면 각색 좀 하지....ㅋㅋ

 

앞으로 식초를 좀 더 담아보려면 필요할 것 같아서 ph테스트기를 샀다.

지난번 담은 막걸리식초로 체크.

3-4정도.. 3.5나 3.7정도가 아닐까 싶다. 

한장은 중탕한거, 한장은 생식촌데 차이가 별로 없다.

정석대로 나왔다.

 

과연 봄은 올까.. 아님 벌써 지났을까..

울집 마당엔 이제서야 프쉬키니아가 피고,

무스카리 꽃망울이 올라온다.

아울러 튤립도 꽃대가 올라오고 동시에 백합순도 올라온다.

이 무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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