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텃밭일기

[스크랩] 2011년도 콩들.

하제식초 2011. 1. 10. 23:46

제가 매년 하는 짓입니다. - 올해 심을 콩을 정리하는 거.

올해는 조금 더 발전해서 비교할 것을 넣어보았습니다. 십원짜리 신형동전.

 

첫번째는 아스파라거스빈스류입니다.

사진 왼쪽은 붉은색, 중간은 보라색, 오른쪽은 초록색입니다.

 

아랫사진처럼 달립니다.

보통 꼬투리 길이는 4-50센치정도 되며, 덩굴성입니다.

동부의 일종이며 우리나라 갓끈동부의 형제들입니다.

덜 익은 꼬투리를 따서 꼬투리채 요리해 먹습니다.

아스파라거스처럼 맛나다고 해서

"아스파라거스빈스"라고 부릅니다.

 

 

 

두번째는 껍질콩 그룹입니다.

왼쪽위부터 보라색덩굴껍질콩, 보라색왜성껍질콩,

아랫줄은 왼쪽부터 노란덩굴껍질콩, 노란왜성껍질콩,

오른쪽 뚝~ 떨어진 애는 흔히 부르는 그린빈스, 초록왜성껍질콩입니다..

덩굴이 조금 깍지가 크고 왜성이 깍지가 작은 편입니다..

애네들은 껍질을 먹지만 위쪽 애들과 달리 강낭콩입니다..

껍질이 어릴때 수확해서 먹습니다...

 

 

 이번엔 맛좋은 덩굴강낭콩 애들입니다.

왼쪽 위의 까맣게 동글한 애들부터 시계방향으로

양대,

얼룩밤콩,

밤콩,

점박이덩굴강낭콩,

붉은점순이덩굴강낭콩,

산까치콩,

얼룩덩굴강낭콩.. 입니다.

이중에 양대, 밤콩, 산까치콩이 맛이 좋습니다.

애네들은 순전히 맛있어서 심어 먹습니다..^^;;

나머지 애들은 아직 맛을 확실히 보질 못했습니다.

작년에 심었는데 기후이상으로 제대로 수확이 안되서 채종할 생각에 감히 먹질 못했거든요..

올핸 꼭~~  먹어보렵니다... 생긴것처럼 맛도 좋은지...

 

 

이번엔 동부들입니다.

동부는 묻고 자시고 할것없이 달달한게 맛이 좋습니다.

일반 강낭콩보다 크기가 작아서 그렇지 맛은 강낭콩보다 훨씬 좋습니다..

사진엔 어금니동부, 검은동부, 흰동부, 개파리동부, 붉은동부, 점박이동부, 팥동부(제일 쪼마난 녀석)이 있습니다.

 

이번엔 좀 특이한 애들입니다..

위쪽에 있는 애는 날개달린콩, 왼쪽은 프렛첼동부, 오른쪽은 병아리콩입니다.. 

병아리콩은 칙피라고 합니다..

서양에선 많이 쓰인다는데 작년에 구입해서 길러봤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자라긴 잘 자랐는데 꼬투리가 안달리네요.

작년엔 콩이란 것들이 죄다 꼬투리가 안달리는 해라서 그랬다고 치부하고.. 새로 장만했습니다.

올핸 잘 될까요...ㅠㅠ

 

이것이 날개달린 콩이랍니다..

영어로된 페이지를 저장해놨는데 이제부터 해석해봐야죠...ㅎㅎㅎ

재배법, 먹는법등이 적혀있습니다..-.-;;

참, 우선은 꼬투리를 먹는거랍니다~~

 

욘석은 프렛첼동부입니다.

생긴것만 저렇지 왜성동부입니다..

그래도 꼬투리가 희안하게 달려서 장만해봤습니다..-.-;;

다른 동부처럼 알갱이가 맛이 있을지, 꼬투리를 먹는건지 모릅니다.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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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바다 건너 어딘가에 있는 씨앗입니다..

콕 점찍어 놨습니다..

그냥 사진만 구경하세요..

 

사진을 올리다보니 빼먹은 콩이 있네요..

슈가피(설탕완두)로 껍질채 먹는 완두콩인데 생으로 먹어도 비리지 않고 달달한게 샐러드용으로 참 좋더군요.

아래 점찍은 애들중 골든, 퍼플의 슈가피가 있어서 올리다 생각났습니다..

다른애들한테 밀려서 사진도 못찍힌 녀석인데

다른 친구들 도착하면 새롭게 정리해 올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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