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음식/전통주

오미자 막걸리 중간점검

하제식초 2012. 4. 23. 00:51

 지난 4월 11일부터 2차숙성에 들어간 오미자 막걸리.

원래는 오미자를 300그램을 넣어야 하는데 혹여 오미자의 쓴맛이 심하지 않을까 싶어 줄였는데

다음엔 300그램까지는 아니지만 좀 더 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은은하게 오미자 특유의 향이 나서 좋다.

색은 별로....^^;;

항아리 안쪽을 보면 저런 띠가 있다.

저것은 덧술을 넣고 1차 발효때 부풀어오른 술의 높이다.

저 높이가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어야 적절히 발효되고 숙성중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지난번엔 항아리를 옮겨대느라 저 높이가 사라졌었는데

이번엔 아주 조심조심 했더니 저렇게 이쁘게 띠가 나왔다..

 

4월 12일에 찍은 표면사진.

아직 안정적이지 못해서 표면이 별로인데도

사진을 찍은 이유는...........

 

곰팡이가 하나도 없다...!!!

 

웬일일까..

맨 처음 단양주와 지난번 옥수수막걸리때는 하얀 곰팡이가 좀 군데군데 있었다..

하다못해 구절초주때도 아주 약간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표면이 깨끗하다~~~

 

 

4월 22일.. 표면.

위의 사진과 비교해서 차잇점은

맑은 술이 위로 뜨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군데군데 지진난 것처럼 갈라진 틈으로 희끗희끗한 것이

맑은 술이 떠오른 거다..

 

술맛은........ 좋다....^^;;

이젠 술을 맛보기로 했다..

내가 맛을 못보니 뭐라 가늠이 안된다..

 

느낌상 이번 술은 자~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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