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머리 터질려구...@@

하제식초 2014. 6. 1. 23:49

 

이화주로 아이스크림.

이래뵈도 알콜도수가 막걸리와 비슷하다..

다만 달콤하고 시원해서 알콜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

 

 

오미자이화주는 일단 색은 여러가지로 테스팅을 했는데

색있는 이화주도 나빠보이지 않고 오히려 흰색보다 맘에 든다.

 

이번엔 오미자이화주를 이용한 스무디..

이건 거의 히트...ㅋ 

 

각종 재료를 넣고 쉐킷~ 쉐킷~ 

 

 

이화주로 만든 색다른 음식들.

아이스크림, 스무디, 노란건 단호박이화주..


단호박이화주는 이번주에 완성되서

재탄생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혹자는.. 퓨전이라고 외면한다.

그런데, 전통이라고 일부에서만 추앙받는 건 박물관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화주도 그 당시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알콜성음료였다..

솔직히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호산춘이든 석탄주든 이화곡이든 거기서 거기다.

술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요 !@#$#%!@#$%..........헷~

 

이화주의 가장 큰 특징은 쿰쿰한 누룩취가 없다는 거다..

쌀, 물, 이화곡(이것도 역시 100%쌀)만으로 만든 것이라

어찌보면 건강식이기도 하다.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음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와인이 각종 서양요리에 여러가지로 쓰이는 것과 같이

이화주도 가능하다고 본다..

 

요즘.. 주말마다 교육받으며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지식들을 꿰어 맞추고 있다..

교육내용 정리, 실습관찰, 생각한 것들 실습, 소소한 텃밭농사, 목구멍풀칠, 내년 농사까지....

머리통이 터질것 같다...ㅠㅠ

 

요즘들어 사주, 팔자 같은 것이 쬐끔 맞는거 같단 생각이 든다.

난 장사도 사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모양처도 아니고 연구직이라는데

지금 같아선 무슨 실습실에 넣어두면 24시간 조물락조물락 뭐 만들고 있을거 같다....ㅋㅋ

 

아.. 더 더워지기 전에 이화곡 다시 한번 만들어야 하는데...

손목이 이제 흔들때마다 전기가 찌릿찌릿한데 우짤쓰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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