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야기

오미자 씨앗의 특징

하제식초 2015. 6. 30. 09:35

▲오미자 주성분 80% 씨앗에! 나머지만 지금껏 먹어!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먹던 오미자 섭취방식은 오미자를 헛,먹었던 것이 더 많다. 전통적인 오미자 섭취방법은 설탕으로 절여 오미자청이나 오미자를 우려낸 오미자차, 다른 과일과 빙수형태로 먹던 오미자화채 등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여기에는 정말 오미자를 헛,먹었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오미자의 주요 효능성분인 리그난은 씨앗에 80%, 과육이나 과피에 20%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씨앗에는 20.24mg/g인 것이 과육에는 1.73mg/g 밖에 들어있지 않은 것이다. 씨앗과 과육에 쉬잔드린, 고미신A, 고미신N, 쉬잔드린C 등을 종합하면, 20.24mg/g인데, 과육에는 1.73mg/g에 불과하다. 오미자 1알당(0.1g)씨앗과 과육 중량과 함량을 비교하면, 과육중량은 0.0765g 이고, 씨앗 중량은 0.0235g인 것으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밝혔다. 

그동안 오미자 제품을 우리는 20%를 먹고 80%를 버린 것이다. 즉, 기존 제조방식으로는 우리 몸에 정말 유익한 성분의 섭취가 어려운 것을 증명한 것이다. 시중 오미자청은 신맛과 단맛 중심인데 떫은맛인 매운맛과 쓴맛이 없다면 오미자를 제대로 섭취하고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오미자가 우리 몸에 좋은 주요 성분은 리그난은 신진대사와 생리활동을 촉진시켜주는 대표적인 식물화학물질, 항산화, 항염, 피부건강,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그난은 식물화학물질의 일종으로, 각종 미생물,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한다. 또,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항산화물질이나 세포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건강을 증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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