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소소한 일상

2014년 첫 기록.

하제식초 2014. 2. 9. 15:12

지난 겨울에 지역 노인정으로 정신건강수업을 들어갔습니다.

종이접기를 하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잘 따라하시고 즐거워하시네요..

 

산골 오지라 이런 수업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군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서 동호회를 조직해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홍천으로 다니며 배웠던 한글서예를 마을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이런 수업을 할 수 있는걸 반가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두가지를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같은 세금내고 누구는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는 반면,

단지 산골 오지라고 거리가 멀다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아직 우리나라 복지가 멀었단 생각이 드네요..

 

산골은 어제그제 눈이 많이 왔습니다..

치우느라 쌓아 놓은 눈이 업둥이의 키를 넘고 넘네요..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발효미생물과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손을 놓았던 술이나 식초, 발효액 공부를 좀 더 심도있게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올해도 뭔가 잔뜩 해야할 일이 쌓여있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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