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발효식초/발효식초 만들기

구절초막걸리식초

하제식초 2013. 12. 14. 20:52

지난 9월 곱게 핀 구절초를 잘 말려두었다가 구절초누룩을 띄웠다.

구절초막걸리를 매년 담는데 꽃으로 해도 향이 약해서 올핸 구절초로 누룩을 띄워 써보기로 했다.

 

시행착오가 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구절초 누룩..

법제중이시다.. 

 

그래도 미덥잖아서 시판누룩을 조금 섞어

백설기를 쪄서 술을 담았다.

식초용이라 쌀, 물, 누룩의 비율이 1: 4: 0.3.. 

 

 

백설기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준다.. 

 

통에 담고 보온을 해서 발효시작. 

 

발효방에서 메주랑 종초랑 사이좋게 뽀글뽀글...

 

 

 

4일정도 지나니 뽀글뽀글 술이 끓는다..

 

거품은 점차 사그라들고..

 

열흘정도 되자 거품은 거의 사그라지고 맑은 술이 고이기 시작한다..

 

점차 맑은 술이 더 생기고 건지는 점차 가라앉는다.

 

 

날을 정해 술을 거른다.

적당한 비율로 담은 술이라 알코도수는 맞출 필요는 없다.

 

 

종초를 섞어 초를 앉힌다.. 

 

초록통은 약 20%, 둥근통은 약 40% 종초 투입.

 

 

그래선지 둥근통이 먼저 초막이 잘 앉는다.

 

 

 

초를 앉힌지 2주째인 오늘, 총산도 검사를 한다.

초록통 3%,

 

 

요 둥근놈은 4.5%.

 

잘 익어가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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