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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이야기~

하제식초 2011. 11. 7. 18:41

이미 설명했듯이 소금은 850℃에서 물처럼 녹기 시작하여, 1350℃에서 수증기처럼 증발 기화하는 특성을 가진 하얀 쇠이다.

또한 1000℃의 높은 온도에서는 각종 독가스는 기체로 날아가버리며, 무기 미네랄, 중금속등의 불순물은 타서 없어지며,

그렇지 않은 것은 물처럼 녹은 소금 아래로 가라앉는다.


구운소금은 보통 800℃이하의 온도에서 구워내어, 가스와 무기 미네랄, 중금속등이 일부 제거된 소금으로,

구울 경우 천일염보다는 질이 좋아진다. 하지만 현재 각종 매체를 통해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있다.

구운소금은 가공온도와 방법, 그리고 가공 용기에 따라서 질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가공 온도와 방법 측면에서 살펴보면, 천일염을 400-500℃에서 1-4시간정도 구우면 이때 비로소 비소가 제거되며,

550-600℃에서 30분-4시간 고온 처리 하면 비소, 산화물, 카드늄이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600-800℃에서 수은 등 모든 중금속이 급격히 감소하여 800℃ 이후에는 거의 제거되는 것으로 실험결과에 나타나 있다.


현재 식양청에서는 천일염또는 재제염을 불로 가공할 경우 모두 구운소금으로 발표하였는데

400℃ 미만에서 가공한 소금과 800℃에서 가공한 소금은 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또한 800℃에서 가공하였다고 하여도 800℃의 온도를 소금내부에 까지 열 전도 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짧은 시간내에 800℃의 용기에 들어갔다 나온상태로 구울 경우 유독가스를 제거할 시간을 주지않기 때문에

오히려 나쁜 가스를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구운소금의 다이옥신 문제는 소금을 녹여내지 못하는 온도인 850℃이하의 온도에서 가공할 경우에 발생 되는 것이다.

또한 가공 용기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알다시피 소금은 모든 쇠를 분해하는 엄청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고온에서 천일염 등을 가공할 경우에 소금과 반응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 질이 좋은 용기를 사용하여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용기의 무기 미네랄 또는 중금속이 소금 속에 녹아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구운소금의 각종 미네랄은 입자가 큰 무기미네랄로 유기미네랄과는 다르게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의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