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내면

가을엔 홍천으로 오세요~!!

하제식초 2016. 9. 21. 21:17

가을이면 전국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지만

그중 강원도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다가오는 10월, 시작부터 연휴인데요,

강원도로 오시면 볼거리가 많습니다.


우선, 홍천에선 한우,인삼축제와 함께 무궁화축제를 합니다.

유명한 홍천인삼과 횡성한우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 홍천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을뿐 아니라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무궁화축제에서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배도 채우고 눈호강도 했다면

이번엔 56번 국도를 따라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서석면으로 오세요.

강변을 따라 이렇게 멋진 코스모스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디서나 흔한 코스모스지만 군락으로 있을땐 색다른 감동입니다.

코스모스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좀전에 흡입한 한우의 칼로리를 싹~ 태울 수 있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오실 다음 장소는

환상이라고 부르는 내면 은행나무숲입니다.

서석면에서 그냥 56번 국도를 따라 쭉 들어오시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이미 많은 곳에서 가을이면 단골로 출연하는 곳,

여기서 노란 은행잎으로 가을을 담뿍 담아가세요..


그렇게.. 마음을 채웠다면

이젠 다시 배를 채우러........

은행나무숲에서 그대로 56번 국도를 달려 

오대산을 넘고, 백두대간을 넘으면 양양에 닿습니다.

가을산의 황제, 송이가 기다리고 있지요. 



송이향을 흠뻑 느끼셨다면..

그대로 동해바다로 가시면 됩니다...


어떤가요..

긴 것 같은 연휴도, 

멀것 같은 동해바다도 이렇게 가면 

하나도 심심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