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악~~~
드디어 셤이 끝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험"이란걸 단어 그 자체로 긴장감을 줍니다.
시험 때문에 못한 일도 미뤄둔 일도 없지만
그냥 끝나니 개운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괜히 뒷통수가 찝찝...^^;;
개인적으론 좀 더 공부를 하고 싶지만
워낙 분야 자체가 광범위하기도 하고
생긴지 별로 안된 시험이라 자격증을 남발해야 하는 주최측 입장으로
시험이 거의... 막막 나와서 그렇고 그랬다는...
내일은 강릉단오제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가고 싶은 맘은 아닌데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불꽃놀이도...ㅋㅋ
공부한답시고 폼 잡느라
짙어가는 녹음도 제대로 못보았는데
이렇게 마당의 구상나무가 또 한뼘 컸습니다.
처음 왔을때 허리까지 밖에 안왔던 나무가
이제는 내 키의 2배는 훌쩍 넘습니다..
어느핸가 나무가 커있는 걸 보고
마당에 나무를 심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뽕나무, 벚나무, 은행나무등을 심었습니다..
3-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가 있던 없던 잘 자라서
이곳의 배경으로 잘 자라잡았으면 하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