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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 먹는게 아니야~
하제식초
2012. 2. 1. 16:23
"Baerlauch"
10여년전 처음 산골로 이사왔을때 처음 맛보게 된 것이 산마늘이었다.
그당시만해도 울릉도 주민이나 오대산자락, 혹은 어렴풋이 이런 나물이 있더라.. 라고 하는 사람들만 아는 산채였다.
그리고 몇년후부터 서서히 산채붐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재배가 쉽지 않아 아직도 귀한 나물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산마늘을 보면 꼭 덧붙이는 말이 있다.
특산물, 귀한 나물.
나도 그런줄 알았다.
헌데.. 산나물은 한국특산물도 아니고 귀한 것도 아니었다.
요즘은 아예 중국산산마늘 가공품이 버젓이 지마켓에서 판매되고 있고,
유럽, 캐나다, 일본에서도 먹는 채소였다..
"Baerlauch" ... 발음하자면 베어라우흐..
요래요래.. 요리도 해먹고,
심지어는 이렇게 가공품이 시중에 팔리고 있다...
사실 마늘향은 서양에서도 낯선 것이 아니고
마늘은 이용한 요리도 많으니
어찌보면 그냥 모르는 것이지 놀랄일은 아니다..
생채가 나오기 시작하면 몇가지는 시도해 봐야지~~
특히 치즈와 어울려 만드는 요리는 좀 연구 해봐야겠다.
치즈 생산하는 농장을 알고 있으니 활용도가 높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