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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물렀어요~~

하제식초 2012. 1. 19. 18:14

김치가 무르는 겻은 연부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흔히 소금이나 배추 혹은 고춧가루등 재료 때문에 연부현상이 일어나기보다는

숙성이 되면서 온도관리를 잘못해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장은 여럿이 모여 하거나 나눠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재료에 문제가 있다면 전부 망가져야 하는데 꼭 한두집만 그러거든요.

그런거 보면 각각 김치의 보관환경이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 싶네요..

무르는 원인에 대해 대충 정리해봅니다.


1. 화학조미료는 섬유질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김치를 빨리 무르게 해, 부패시키므로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액젓과 젓갈을 많이 넣을 경우도 쉽게 잘 물러짐)


2. 김치온도가 4도시이상일 경우에는 숙성이 서서히 진행되어 질긴감이 없어지며 물러질 가능성이 있다.


3. 김치 절임시, 사용된 염분에 따라서 물러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김치를 너무 오래 절일 경우 배추의 수분이 줄어 조직이 흐물거리게 된다.


4. 김치를 고온인 상태(김치를 밖에서 2~3일 정도)에서 익힌 후 바로 차가운 장소에 저장하거나 김치냉장고 익힘코스로 보관하는 경우 물러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작스런 냉해로 인해 조직이 파괴되어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지므로 최대한 김치를 처음부터 일정온도(3~7도시)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김치냉장고 사용시 “중”, 혹은“강”으로 온도유지 필수


5. 저온에서 발효를 시키고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6. 통배추를 절이는 경우 가급적 10도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균 23~4도가 유지되고 있는 욕실에서 배추를 절이는 경우 김치가 무르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