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식초 2011. 10. 11. 19:23

 엄마랑 짜장면 먹으러 나갔다가

잠시 길을 잘못 들어(!!) 단풍드라이브를 했다..

 

살둔을 지나 현리에서 필례약수를 지나 한계령 휴계소로....

 

필례약수 가는 길의 너무 이쁜 단풍로.

 

 

한계령이나 설악산주능보다 단풍이 더 이쁘다..

 

맨발에 쓰레빠 끌고 엄마는 밭에서 일하다 그대로 들른 한계령휴계소에서 본 점봉산.

다들 단풍만큼 알록달록 등산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던 중에

뜬금없이 집에서 딩굴딩굴하던 차림으로 나타난 모녀... 얼마나 웃겼을까..ㅋㅋㅋ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양양으로 내려와 양양초등학교 앞에 있는 함경면옥에서 회냉면 먹다.

속초 이조면옥보다는 5% 떨어진 맛이지만

양양에 들렀을때 그나마 먹을만한 곳을 찾아냈다.

 

만물상에 들러 다라이 몇개 사고 도루묵 사갖고 집에 왔더니 7시...

 

필례약수 단풍이 너무 이뻐

이번주 안으로 오대산 소금강쪽으로 단풍구경 가기로 했다.

설악산 단풍은 다 진듯~~